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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치아 하나 빠졌다면… 보철 치료 시기 놓치면 옆 치아까지 손상

  • 작성자 사과나무치과병원
  • 댓글 0건
  • 조회수 16회
  • 작성일 2026.10.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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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m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004


[mdtoday = 최민석 기자] 치아가 하나 빠졌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먹는 데 큰 불편이 없거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라면 치료를 미루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빈 공간을 오래 둘수록 주변 치아와 잇몸뼈에 연쇄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아가 빠진 자리 쪽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양옆 치아가 서서히 기울어 들어온다. 맞물리던 위아래 치아 중 한쪽이 없으면 반대쪽 치아가 점차 빈 공간으로 내려오기도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교합 전체가 틀어지면서 힘이 한쪽으로 쏠리고, 결국 멀쩡했던 치아까지 무리가 가 손상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치아가 빠진 자리의 잇몸뼈는 시간이 지나며 점차 흡수된다. 그래서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 이후 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이식이 추가로 필요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상실된 치아는 적절한 시기에 보철 치료로 채워 넣는 것이 권장된다.


빠진 치아를 채우는 방법은 상실 개수와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치아 하나가 빠졌다면 주변 치아를 깎지 않고 독립적으로 심는 임플란트, 또는 양옆 치아를 다듬어 지지대로 삼는 브릿지가 대표적이다. 브릿지는 치료 기간이 짧은 대신 건강한 인접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여러 개의 치아를 잃은 경우에는 빠진 자리를 모두 임플란트로 수복하는 방법이 있다. 잇몸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을 함께 진행한다. 치아를 오래 잃은 채 지내면 교합이 무너지면서 위아래 턱 사이의 높이(교합고경)가 낮아지고, 입 주변이 꺼져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기도 한다. 임플란트로 원래의 교합과 고경을 되찾으면 구강 기능은 물론 얼굴 윤곽(안모)의 회복도 기대할 수 있고, 한결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 개수가 많아질수록 비용 부담도 커진다. 이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ARPD)’다. 부분틀니는 남은 치아와 잇몸이 무는 힘을 함께 나눠 받는데, 뒤쪽 어금니가 없으면 틀니 끝이 잇몸에만 의존해 가라앉거나 들뜨기 쉽다. IARPD는 필요한 위치에 소수의 임플란트를 심어 틀니의 ‘지지’와 ‘유지’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도 흔들림을 줄이고 남은 치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치아를 대부분 잃은 경우에도 전체 틀니를 임플란트로 고정해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어떤 방식을 택하든 치료 전 잇몸뼈 상태와 교합 관계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 단계를 소홀히 하면 보철물이 제 기능을 못 하거나 수명이 짧아져 재치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을 통해 보철물 상태와 주변 치아의 변화를 점검하는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부천사과나무치과병원 보철과 장한솔 과장(치과보철과 전문의)는 “치아 하나가 빠졌다고 당장 큰 불편이 없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지만, 방치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변 치아까지 함께 손상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상실 개수와 잇몸뼈 상태에 맞는 보철 방식을 조기에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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